'재활 착착' 다르빗슈, 라이브 피칭 소화…매든 감독 “잘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0 18: 02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면서 실전 등판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이날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타석에 세워두고 피칭에 임했고, 조 매든 감독도 다르빗슈의 라이브 피칭의 후반부를 지켜봤다.
시카고 지역 언론인 ‘시카고 트리뷴’은 다르빗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매든 감독은 소감을 실었다. 매든 감독은  “매우 공을 잘 던졌다. 정말 자유로워보였기에 다르빗슈가 공을 던지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뒀다. 마지막에 잘 마무리 됐다”면서 “나는 다르빗슈가 좋았던 시기를 많이 봤다. 나는 그가 막판에 적은 것들을 보여주고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많이 깨우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좋아보였고, 나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컵스와 6년 총액 1억2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이적 첫 시즌 팔꿈치 피로 골절 및 삼두근 부상 등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8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에 머물렀다. 결국 지난해 9월 말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일단 라이브 피칭에 앞서 실시한 불펜 피칭에서 150km의 공을 뿌리면서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린 다르빗슈였고, 재활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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