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첫 출격 윌랜드, 巨人전 무실점 '149km'....터너는 3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2.20 13: 55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와 제이콥 터너가 나란히 실전을 소화했다. 
윌랜드는 20일 오키나와현 나하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1이닝을 소화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첫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동료 터너는 2번째로 선발등판해 2이닝동안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윌랜드는 터너, 고영창에 이어 2-3으로 뒤진 4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대만선수 요다이캉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나카지만 히로유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빗맞은 안타였다. 그러나 고바야시 세이지는 우익수 뜬공, 요시카와 나오키는 유격수 땅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요미우리의 정예 클린업트리오(사카모토 하야토-오카모토 가즈마-게레로)을 상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파워 커브와 직구의 제구력 모두 안정된 모습이었다. 모두 16개를 던지며 최고 149km를 기록했다. 커브와 컷패스트볼을 던졌다. 
터너는 첫 타자 요시카와 나오키를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출발했다. 이어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해즐베이커가 잠시 멈칫하는 통에 안타가 되었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변화구의 각이 예리했다. 
그러나 오카모토 가즈마 타석에서 포수와 사인이 맞지 않아 폭투를 던졌고 결국 빗맞은 내야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3루수 이창진이 달려나왔지만 송구가 나빴다. 이어 게레로에게 좌전안타에 이어 비야누에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이어 요다이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나카지마 우익수 든공, 고바야시는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요시카와를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살려주었으나 마루를 2루땅볼로 솎아냈다. 투구수는 40개. 직구 최고구속은 152km를 기록했다. 투심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던졌다. 수비의 지원이 있었다면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sunny@osen.co.kr
[사진] 오키나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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