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양현종 개막전 시동, 첫 불펜 25개 "컨디션 OK"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2.20 12: 55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첫 불펜투구를 하며 2019 개막전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양현종은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셀룰러스타디움의 불펜에서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20일 만에 첫 투구였다. 불펜에 들어가자마 포수를 앉혀놓고 25개의 볼을 던졌다. 숙소에서 하프피칭을 포함하면 60개 정도였다. 첫 피칭인만큼 전력투구는 아니었다. 
강상수 투수 총괄코치는 "가볍게 던졌지만 컨딧녀이 좋아보였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계속 불펜에서 투구수를 늘려가며 구위를 끌어올릴 것이다. 캠프에서 첫 실전투구도 한다. 실전은 3월 5일(삼성전)로 잡혀있다. 이닝은 계산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자율 조정을 하고 있다. 작년 풀타임 투구와 아시안게임까지 많은 이닝을 던진 점을 감안해 천천히 구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다른 투수들은 1일부터 불펜투구를 했으나 양현종은 이날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3월 23일 개막전 선발등판 일정을 감안한 스타트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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