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5주 분량실종·결별설 속 아쉬운 하차(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9 17: 51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이 시즌1 종영을 끝으로 하차한다. 출연진 중 가장 먼저 연애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커플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더 크다. 
TV조선 ‘연애의 맛’이 오는 21일 시즌1으로 종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예능.
무엇보다 ‘연애의 맛’은 100일 동안 계약을 하고 연애를 하는 것으로,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을 비롯해 다른 커플들도 100일의 계약 연애를 했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첫 만남부터 ‘오늘부터 1일’이라며 연애를 시작했다. ‘썸’인지 ‘비즈니스’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로 달달했다. 특히 황미나가 김종민에게 호감을 내비치고 김종민의 진심어린 행동들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은 100일의 계약 연애를 시작한 만큼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황미나는 “연애를 안 하려고 했었다. 일과 자기개발과 연애가 동시다발적으로 안 된다. 상대방이 방송을 이해 못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종민 또한 “나도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 프로를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다.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종민은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봤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하게 연애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황미나도 김종민과 데이트 하면서 “모든 사람이 오빠를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 오빠의 이미지를 내가 느낀 것 같다. 나만 알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본 것 같다"며 김종민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100일의 계약 연애 끝이 보이면서 두 사람은 서로 오해했고 갈등이 반복됐다. 하지만 김종민이 100일 이후에도 계속 만나자는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애칭을 부르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달 10일 제주도 여행 방송 후 5주 동안 김종민, 황미나가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하차설과 결별설이 불거졌고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그런 와중에 ‘연애의 맛’ 측이 시즌1으로 종영한다고 알렸다. 
더불어 김종민과 황미나가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대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채 끝나는 건가 했지만 시즌1 마지막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의 결말이 어떻든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그리고 진지하게 연애에 임하고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황미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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