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다’ 시거, 왼쪽 허벅지 흙먼지가 반가운 이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19 15: 32

코리 시거(25・다저스)가 부상을 털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시거는 2016년과 2017년 20개 이상 홈런과 3할 언저리의 타율을 때려내면서 LA 다저스의 유격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팔꿈치와 왼쪽 엉덩이 수술을 받으면서 26경기 출장에 그치며 시즌을 일찍 마쳐야만 했다.
재활을 거친 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 캠프 합류해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이 긍정적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거의 바지 왼쪽 부분에 흙먼지가 묻어있다”라며 “본능적으로 슬라이딩 할 때도 망설임이 없었다”고 훈련 모습을 전했다. 왼쪽 엉덩이 부분을 수술한 만큼, 위축될 수도 있지만 두려움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시거 역시 특별히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좋다. (부상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거는 배터 박스에서 서서 조시 스모커의 투구를 지켜보며 투수 공 적응에 들어가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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