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주은, ♥최민수 과거얘기에 '눈물' 왈칵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8 23: 34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과거 얘기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그려졌다. 
먼저 최민수, 강주은 커플이 그려졌다. 2019년이 결혼 25주년으로 은혼의 해라고 하자, 신혼 때와 달라진 점을 물었다.이에 최민수는 "달라진 것 없다, 지금도 신혼"이라면서 "차이점이 있다면 24시간 껌딱지라는 것"이라며 함께할 수록 애정 깊어졌다고 했다. 주은 역시 "아이들 다 키우니 이제 우리 둘 밖에 없구나 생각한다"면서

"나만큼, 또는 남편만큼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시간의 등고선을 넘어 버티목이 된 오늘의 우리가 그만큼 더 소중하다"고 했다. 
두 사람이 카페로 향했다.강주은은 "사실 당신과 단 둘이 시간 보내는게 소름끼쳤다"면서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가 생길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최민수는 반대적인 입장을 보이자, 강주은은 "미친소리 그만해라"며 달콤살벌하게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동반자가 되기까지 15년 걸렸다고 했다. 강주은은 "그 전까지 같은 공기로 숨쉬는게 힘들었다, 결혼 후 함께한 15년은 남 사이였다"며 오랜 시간 극복해야하는 '다름'의 굴곡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결혼 15년 될때 진정한 동반자라 느꼈다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최민수가 "혼자 살 때는 겨울의 의미를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아내 강주은은 갑자기 눈물, "혼자였단 얘기 하지말자"고 했다. 외롭고 쓸쓸했던, 혼자가 너무 익숙했다는 남편의 과거 시절이 떠오른 듯 했다.
강주은은 "같이 오래 살다보니까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남편의 어린시절이 제 것이 되더라"면서 지나온 세월동안 서로의 과거 고스란히 25년 동안 스며들었다고 했다. 강주은은 우연히 사진 속 어린 남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했다. 마음이 미어질 만큼 해맑았던 어린 남편의 미소가 웃음 뒤에 숨겨진 남편의 아픔을 느꼈다고. 강주은은 "저 아이가 나를 보는 것 같더라, 나와 결혼할 여자를 향해 미소짓는 것 같았다"며 그 마음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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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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