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정문성 잡기위해 유배제청 "탐라로 보내달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8 22: 25

'해치'에서 정일우가 유배제청하며 정문성의 만행을 폭로, 이로인해 정문성이 체포됐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자신을 희생, 밀풍군(정문성 분)을 잡는데 일조했다. 
이날 제좌청에선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비리에 대해 실랑이가 오고갔다. 이때,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은 "밀풍군의 죄를 입증할 언근(증인)이 바로 나"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죽은 노태평 과거를 대술을 언급하며 이금은 "내가 밀풍군 사주를 받은 대술자, 빼도박도 못할 골치아픈 진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제좌청에선 대술(과거시험 대신 쳐주는 것)만으론 안 된다며 밀풍군을 조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사헌부 정석(이필모 분)은 "밀풍군을 체포해 진상을 밝힐 것"이라며 "왕족도 똑같은 백성, 그러자고 사헌부가 있는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갑자기 병주(한상진 분)가 일어나 "언근의 증언을 어떻게 믿겠냐"라면서 정체를 밝힌 언근이 왕족이기 때문에 더더욱 헌부가 정치공작에 휘말릴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듣던 이금은 "그럼 하나의 언근에 하나를 더 얹여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숙종(김갑수 분)에게도 연잉군 이금과 밀풍군 이탄의 얘기가 귀에 들어갔다. 민진헌(이경영 분)은 숙종에게 "연잉군이 밀풍군을 모함했다"고 폭로, 이때 이금이 숙종 앞에 나타났다. 이금은 민진헌을 노려보면서 "평소 망종의 행실을 일삼던 제가, 그 와중 우연히 밀풍군의 죄를 알게 됐다"면서 밀풍군 사주로 과거를 대술했다고 전했다. 이금은 "저지른 모든죄에 증인"이라면서 그러면서도 대죄를 방족했다며 "그래서 유배를 제청한다"며 탐라(제주 귀양처)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숙종이 당황하자 "왕족이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았다, 국법이 관대했기에 밀풍군이 무고한 시민도 살해했다"면서 법을 이길 것을 알기에 그 동안 밀풍군을 더불어 왕족들이 죄를 범하고 있다고 했다. 이금은 "국법이 만백성에게 공평함을 밝혀야한다, 소신 또 한 그 죗값을 달게 치루고 속죄하겠다"면서 조정의 판을 바꾸려 개혁을 시도, 이에 민진헌은 "네가 짜겠다, 네가 감히"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석이 밀풍군을 체포하러 왔고, 대사감도 밀풍군을 현장에서 체포해 압송했다. 
한편, '해치' 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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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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