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도시경찰' 장혁, 호랑이 팀장도 인정한 '에이스' 등극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9 07: 25

장혁이 경찰팀장의 최애팀원으로 인정할 정도로,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이 전파를 탔다. 
이른 새벽부터 도시경찰 멤버들이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였다. 장혁은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며 공간을 확보,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시간과 장소도 상관없는 운동 마니아다운 하루 시작이었다. 몸을 가볍게 푼 후 복서 챔피언으로 변신, 막 일어난 이태환도 거실을 장악해서 운동하는 장혁을 보곤 당황했다. 이내 방해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피해가 웃음을 안겼다.이와 달리 조재윤과 김민재는 알람이 울려도 깨지 않았다. 결국 이태환이 문을 열었고 장혁도 합세해 두 사람을 깨웠다. 

모든 준비를 마친 네 사람이 출근길에 올랐다. 각자 업무로 바쁜 가운데 지능팀에 누군가 찾아왔다. 보이스피싱 피의자지만 제보자로 찾아온 것이었다. 이에 팀원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SNS를 체크했다. 실시간으로 장소와 지령들을 받는 문자내용도 공개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추적중이던 용의자 한 명이 한국에 입국했다는 제보도 건네받았다. 이어 보이스피싱범을 잡기위해 현장출동 준비를 했다. 
고급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보이스피싱 조직범들을 행적이 파악됐다. 접수완료된 지능팀들도 위험 상황을 대비해 방범조끼를 챙겨입고 현장으로 나섰다. 첫번째 작업은 무산됐었기에 오늘에서의 사건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안겼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조직원에게 또 다시 전화가 왔다. 접선 장소는 정해진 상황, 제보자가 자연스럽게 탑승했다. 조직원에게 전달받은 대로 장소로 이동, 다시 심리전쟁이 시작됐다. 최대한 침착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모두 극도의 긴장감을 안고 출동, 이때 첫 접선장소 근처로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생각보다 대담한 사기를 치고 있는 실체애 모두 놀랐다. 장혁은 "작전을 실패하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상황, 더 긴장되고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작전이 시작됐다. 제보자의 움직임부터 시작됐다. 접선이 무산될지 긴장감 안기는 가운데, 피해자 확인을 위해 잡손 장소 근처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하지만 거리엔 비슷한 옷차림 뿐이었다. 이때, 조경준 수사관이 무언가 발견한 눈치를 챘다. 제보자는 조선족에게 감시를 당하는 것 같다는 연락을 했고, 감시책에게 들키는 순간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최수사관은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을 찾은 듯 다가갔다. 팀장도 "밀착마크해라, 작전들어가겠다"고 지시했다.  전문 수사관들이 현장으로 투입, 적절한 동선유지하면서 밀착마크에 들어갔다. 피해자 접전동선으로 이동, 피해자 특정인으로 유력한 것을 확인했다. 작전이 시작, 피해자의 모든 행동을 주시했다. 조재윤은 "제발 눈치 못채길 바랐다"면서 접전 장소에서 제보자가 들어갔다가 빠진 상황을 언급, 또 다른 수거택이 나타날지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했다. 
이때, 피해자는 택시를 이동, 대기중이던 수사관까지 합류하자마자, 지금부터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됐다. 접전장소를 모르는 상황, 피해자를 놓치면 모든 것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모두 성공하길 초조하게 기도했다. 
조재윤은 빠르게 위치를 파악, 하지만 피해자의 경로가 예측 불가했다. 이후 피해자는 지하철 역 앞에서 내렸고, 또 다른 수거책과 만날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피해자가 또 다시 택시를 타려했다.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상황, 피해자 동선의 모든 것이 걸려있었다. 
이때, 피해자가 누군가와 인사했다. 또 다른 수거책과 만난 상황이었다. 타이밍이 결과를 좌우하기에, 우선 기다리며 주시했다. 범죄현장을 확인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체포하기 위해 타이밍을 주시, 가까운 곳에 주차 한 후, 장혁에게 돈 건네는 것을 보자마자 내려 잡으라고 지시했다.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금을 주고받은 가운데, 장혁이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지하철에서 대기중이던 경찰관이 투입해 현행범을 체포했다. 
수거책 심문을 시작, 금융감독원 위조 서류까지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조직원들의 통화가 끊기지 않아 있었고, 체포 정황을 듣고 있었다. 수사관들은 바로 증거물 확인을 위해 가방을 수색했고, 거액의 현금봉투를 발견했다. 그 자리에서 사기혐의로 현행범을 체포했다.
팀장은 장혁에게 "잘했다"며 칭찬, 그제서야 장혁도 긴장이 풀려 미소 지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에선 미행한다면 거리를 두고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하는데 피의자와 피해자가 그만큼 주변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일상적인 상황에서 저런경우가 많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가 있는 극도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에서 침착하게 작전을 완수한 장혁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도시경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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