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황보라♥︎차현우, 7년째 열애중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18 20: 44

 7년 째 열애 중인 배우 황보라와 연인 차현우의 러브스토리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보라는 지난 2014년부터 하정우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차현우와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차현우는 1997년 예스브라운으로 가수 데뷔한 후 ‘로드 넘버원’(2010), ‘대풍수’(2012), ‘퍼펙트 게임’(2011), ‘이웃사람’(2012)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했다.
그간 다양한 방송에서 차현우에 대한 애정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황보라는 18일 오후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배급시사회에서도 차현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에 깜짝 놀랐다. 제가 맡은 캐릭터는 한 번 갔다 온(돌싱) 역할이라서 (이 캐릭터가)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는 생각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에 관한 물음에는 “저는 연애를 오래 했다. 지금 7년째 열애 중인데,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다(웃음)”라며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지금의 남자친구와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앞서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도 차현우에 대해 "정말 재밌다. 그것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다들(김용건, 하정우, 차현우) 유쾌하시다. 저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거에 흡수돼 연기할 때 많이 써먹는다"며 결혼에 대해서는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옛날에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하고 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인생술집'에서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며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라고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밝혀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과거 차현우와 서핑을 하다가 손가락이 6조각 나는 큰 부상을 당하자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놀라서 나에게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더라. '저 사람이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고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7년째 당당하고 솔직하게 사랑을 키워온 황보라와 차현우에 대해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힌 두 사람이지만 언제쯤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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