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레슨’ 이영하, “잘 배운 1차 캠프, 준비 잘 되고 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18 19: 32

“준비한 것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영하는 1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0승 투수 대열에 들어선 이영하는 올 시즌 역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오키나와에서 몸 상태를 차근히 끌어 올린 이영하는 두산 캠프에 방문한 선동렬 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원 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

귀국 직후 이영하는 “1차 캠프는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보냈다. 특별히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건강하게 오는 것에 많이 신경을 썼는데, 공 던지면서 어깨에 부담도 없었고 전반적으로 준비도 잘 돼갔다”라며 “감을 잊지 않고 그대로 캠프에 간 것이 가장 좋았다. 준비가 잘 되다보니까 심리적으로 안정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동렬 감독의 레슨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잘 배웠다. 그만큼, 잘 실천하면 좋아질 것 같다”라며 “하체 쓰는 방법이나 편안하게 던지는 방법 등을 배웠는데, 참고해서 꾸준히 연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19일 휴식을 취한 뒤 20일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로 떠난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일본 팀들과 실전 위주로 일정이 진행된다.
이영하는 2차 캠프 계획에 대해서 “실전 감각을 높이고 실전에서 (박)세혁이 형을 비롯해 포수형들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좋았던 것을 찾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국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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