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캠프 종료’ 주장 오재원, “흥미진진한 시즌 될 것 같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18 16: 54

“얼마나 관심을 충족시키는지에 달린 것 같네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31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두산 선수단은 한 차례의 연습 경기를 비롯해 17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다.
주장 오재원은 1차 캠프를 보낸 소감에 대해 “별 탈 없이 부상없이 잘 보낸 것 같고, 준비했던 것들을 잘 준비했다”라며 “욕심내지 않고 서서히 한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지난해에 비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마치고 두산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주전 포수였던 양의지가 FA 자격을 취득해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었고, 김원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등 새로운 코치도 합류했다.
다소 달라질 수 있는 팀 분위기에 주장의 역할도 중요한 상황. 오재원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주위에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박)세혁이를 비릇해 관심을 받는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충족시키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올 시즌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19일 휴식을 취한 뒤 20일 일본 미야자키로 2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2차 캠프 중점 사항에 대해서는 “일단 현재 연습하고 있는 것들을 중점으로 할 생각이다. 특히 주루 플레이나 경기 중 움직임 등에 많이 신경 쓸 생각”이라며 “개막이 빨라 졌으니,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국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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