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한승혁 4실점, 해즐베이커 KKK...KIA, 히로시마에 영봉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2.18 15: 39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에서 4연패를 당했다. 
KIA는 18일 오키나와현 고자싱킹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한승혁이 1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치며 0-8로 패했다. KIA는 이날까지 오키나와 일본팀과의 4경기 모두 무릎을 꿇었다. 
1회말 선발 한승혁이 무너졌다. 1사후 기쿠치 료스케와 조노 히사요시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작년 30홈런을 날린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내주었다. 2사후 도바야시 쇼타를 헛스윙 삼진을 뺐었으나 포수 김민식이 블로킹을 못해 살려주었고 추가 3안타를 맞고 4점째를 허용했다. 

고졸루키 김기훈이 2회 등판해 볼넷 2개를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 히로시마 외국인타자 메히아에게 좌월솔로포를 허용했다. 김기훈은 두 번째 등판에서 2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1실점했다. 홈런를 맞고 제구가 흔들렸지만 고졸답지 않게 침착하게 히로시마를 상대했다.
5회는 하준영이 도바야시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6회는 박지훈이 2사후 3루타에 이어 중전적시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문경찬이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한 고영창은 7회를 가볍게 퍼펙트 투구를 했다. 좌완 이준영도 8회 무실점 투구를 했다. 
타선은 히로시마의 마운드에 막혔다. 김선빈, 해즐베이커, 안치홍, 최형우, 나지완, 문선재, 인창진, 김민식, 홍재호가 선발타자로나섰다. 1회초 김선빈과 안치홍이 각각 안타를 터트렸지만 최형우가 병살로 물러났다. 히로시마 마운드에 끌려가도 6회 최원준, 9회 최정민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해즐베이커는 변화구에 막혀 3연속 삼진을 당했다. /sunny@osen.co.kr
[사진] 오키나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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