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달란 것 아냐" 이수 성매매 사건, 여전히 뜨거운 이슈 (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18 14: 31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이수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며 다시금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대중의 질타가 쏟아졌고 현재까지도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2년 가까이 공개열애를 해온 이수와 린은 결혼에 골인했고 이후 린에게도 악성댓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린은 그간 수차례 악성댓글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10년이 지나도 이수의 성매매 사건은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최근 이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린이 선물한 팔찌 사진을 SNS에 게재해 관심을 끌었다. 관련 기사에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린이 답글을 달며 설전이 시작됐다.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시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이 대화에 참여하게 되면서 설전이 벌어졌고 린은 왜곡된 사실을 알린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에 "미치겠네 진짜"라고 답글을 단 뒤,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같은 린의 입장에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린이 경솔했다는 지적과 남편의 일인데 두둔할 수 밖에 없다, 이해된다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이수의 사건이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린은 더이상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의 SNS를 통해 "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뜻하게 잘 받았습니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린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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