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 영광”..‘FM대행진’ 김지원 아나, 박은영 빈자리 꽉 채웠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8 09: 03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박은영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꽉 채워줬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18일부터 2주간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한다. 휴가를 떠난 박은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스폐셜 DJ로 나선 것. 
이날 ‘박은영의 FM대행진’ 측은 공식 SNS을 통해 “‘FM대행진’에 찾아온 스페셜 DJ! 곱게 모은 손에서 두근두근 긴장감이 느껴지는 김지원 아나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옥탑방 라디오’ 웬디 기억하시는 분들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2주간 김대리 김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김지원 김대리 많이 아껴주세요”라는 글과 김지원 아나운서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김지원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진행한 후 김지원 아나운서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우리가 이 큰 서비스를 이겼다. 실검 1위를 했다”며 “인생에 있어서 실검 1위를 하는 날이 오긴 온다. 이 영광을 청취자분들에게 돌린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KBS 쿨FM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진행을 맡아 2년여 동안 이끌었다. 
오랜 시간 라디오를 진행한 만큼 김지원 아나운서는 여유롭게 ‘FM대행진’의 스폐셜 DJ로 활약했고, 이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말미 김지원 아나운서는 주변 사람들은 다른 회사에서 스카웃 제안을 받지만 자신을 회사에서 잘릴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오늘부터 라디오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부담감을 느꼈는지 꿈에 전현무가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현무가 나한테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는데 속 마음은 자존심이 상하는데 권력의 달콤함에 끌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좋지 않더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 아나운서는 오는 19일에도 만나자며 청취자들과 인사, 이날 스폐셜 DJ로서 박은영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꽉 채우며 2주간의 진행을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공식 SN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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