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티비' 김완선X나하은, BTS 댄스도 완벽 소화한 댄싱머신[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8 06: 47

 세대를 초월한 ‘댄싱 머신'들의 만남이었다.
가수 김완선과 ‘어썸하은’ 나하은 양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만났다. 두 사람이 각 세대를 대표하는 소문난 춤꾼으로서 댄스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팀을 결성한 것이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내 손 안에 조카티비’에서 김완선과 나하은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커버 댄스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완선은 이날 ‘인간 선물’로 변신해 10살 난 초등학생 하은 양 앞에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어린 하은이가 아이돌 가수들 못지않게 완벽한 춤 실력을 자랑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은이는 “춤은 3~4살 때 시작했고 영상을 올린 건 6~7살 때”라고 회상했다. 하은이가 첫 시도한 댄스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Mr.Chu(미스터 츄)’였다. 실제 에이핑크 멤버처럼 한 치의 오차 없는 안무를 소화하고 있었다.
하은이는 아직 초등학생이었지만 댄스 분야에서는 이미 전문가였다. 여러 가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보자마자 복사한 듯 따라했다. 1990년대를 수놓은 김완선도 아이의 능력을 극찬했다.
춤 잘추기로 소문난 김완선이지만 영상을 통해 배운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1대 1 레슨을 통해 안무를 전수받자 금세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하은이와 그룹 ‘DS(더블 식스틴)’를 결성한 김완선은 방탄소년단(BTS)의 ‘붙 타오르네’의 안무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이들의 콘텐츠는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완선의 춤과 퍼포먼스, 의상과 표정 연기는 90년대 당시 파격적이란 말도 부족할 정도였기에 이른바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가 생겨났다. 이제는 그녀가 50대가 됐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름값을 한 무대를 완성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내 손 안에 조카티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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