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엄청난 영광..더 겸손하고 바르게 살 것"[전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13 17: 55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악플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양현석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에 "더욱 겸손하고 바르게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양현석 대표는 '서태지처럼 조용히 살지 그러냐.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아이1이었나 아이2였나? 갑자기 궁금해지네'라는 악플에 "댄서 출신 주제에, 아이돌 주제에, 니가 누구때문에 출세했는데 라는 말은 지난 23년간 제가 가장 많이 접해온 리플 같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대표는 "님이 태어나지 않았던 시절 같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이들 마저도 엄청난 영광이었던 92, 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꽤 괜찮은 그룹이었습니다. 더욱 겸손하고 바르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밝혔던 바. 이와 관련해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YG는 지난해 초부터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팬들의 제보와 법무팀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대규모의 고소 고발을 진행 중이다. 이미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검찰에 송치되었거나 송치 예정인 사건은 현재 6건이며, 다른 수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법적 조치를 취한 YG는 올해도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엄격한 대응을 유지한다.
다음은 양현석 대표의 입장 전문
댄서 출신 주제에, 아이돌 주제에, 니가 누구때문에 출세했는데 라는 말은 지난 23년간 제가 가장 많이 접해온 리플 같습니다.
님이 태어나지 않았던 시절 같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이들 마저도 엄청난 영광이었던 92, 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꽤 괜찮은 그룹이었습니다. 더욱 겸손하고 바르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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