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200만 돌풍’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출시 가능성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2.13 16: 46

[OSEN=임재형 인턴기자]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이 그 인기에 힘입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2일(한국시각) 미국 IT매체 테크레이더는 EA(Electronic Arts)가 에이펙스 레전드의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EA의 본 발표는 지난 5일에 있었던 2019년 3분기 수익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자리에서 EA의 사장 앤드류 윌슨은 “우리는 모바일과 자사 PC게임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항상 찾아보고 있다”며 “이번 에이펙스 레전드가 상상할 수 없는 큰 가치를 특히 아시아에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11이 출시될 쯤이면 에이펙스 레전드를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큰 화면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위해 삼성 갤럭시 X를 추천하기도 했다.

배틀로얄 장르의 모바일 진출은 현재 매우 긍정적이다. 에픽게임즈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326일만에 매출 5억 달러를 달성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타이탄폴 시리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며 3인이 팀을 구성해 57명의 플레이어와 경쟁하게 된다. 배틀로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PUBG), 포트나이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8인의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 4일 출시 이후 첫 일주일간 누적 2500만명 유저 수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수는 200만명이다. /lisco@osen.co.kr
[사진] 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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