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병옥, 결국 ‘리갈하이’ 하차..“잘못 통감 자숙할 것”[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3 16: 21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결국 ‘리갈하이’ 제작진에 하차를 요청했다. 
13일 김병욱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김병옥 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병옥은 지난 12일 오전 1시경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리갈하이’ 측은 이날 OSEN에 “(하차 여부 등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낸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루 뒤 김병옥은 ‘리갈하이’ 측에 하차를 요청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 ‘리갈하이’ 측은 “‘리갈하이' 제작진은 배우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고 했다. 김병옥이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진구와 계속해서 호흡을 해야 하는 중요한 배역인 만큼 자연스러운 하차를 위해 8회 이후 하차하기로 결정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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