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측 "음주운전 잘못 통감, 자숙하기 위해 '리갈하이' 하차" [공식입장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3 15: 58

김병옥이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13일 오후 김병옥의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소속 배우 김병옥 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김병옥은 지난 1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를 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고.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김병옥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며 "현재 김병옥은 귀가한 상태이고, 면허 정지 여부는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병옥을 적발했으며, 김병옥은 경찰에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왔으나, 주차를 위해 잠깐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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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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