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증 완치' 서유리, 성형 의혹 지운 쿨한 해명→다이어트ing·셀기꾼(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13 17: 48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성형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과도하게 잘 나온 사진 때문에 불거진 성형 의혹이라고 유쾌한 해명까지 덧붙인 서유리에 여전히 다양한 반응이 오가고 있다. 그 가운데 서유리와 같은 병을 앓았던 이들은 서유리의 해명에 공감하며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방송 중 리액션에 깊은 자괴감을 느낀 한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냥 얼핏보면 '서유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뭇 달라보이는 얼굴.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물론 서유리가 예전보다 예뻐보인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에 서유리는 곧바로 "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 했어요.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을 드린게 아닌가 생각이 되어요"라며 성형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이어 "결론은 성형 안 했고요"라고 강조한 서유리는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저는 여전한 셀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유쾌하게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진도 게재했다. 
소속사 측 역시 성형 할 시간도 없이 바빴다며 성형설을 부인했다. 서유리가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이 완치 됐다고 밝히자 같은 경험이 있는 이들은 서유리의 해명에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충분히 인상이 달라보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서유리는 과거에도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성형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엔 지금과 반대로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얼굴이 부었기 때문. 2016년 12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보톡스 시술 의혹이 제기되자 서유리는 "얼굴에 보톡스를 넣을 시간도 없다. 최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1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영향으로 부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왜 붓는지 모르고 살이 찐 거로만 생각했었는데 건강 문제였다.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빨리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의혹이 사라지지 않자 서유리는 "힘들면서도 참 불편한 병이다. 눈이 돌출되는 안와병증까지 와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작용은 붓기"라며 "근래 계속 '눈 앞트임 수술했느냐'는 얘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결국 치료 방법은 '눈을 집어넣는 수술밖에 없다'는데 이래저래 참 마음이 힘들다. 오늘은 의사 선생님 앞에서 서러워서 울어버렸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이후 서유리는 각고의 노력 끝에 완치라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까지 성공한 상태. 서유리로서는 기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자칭 '셀기꾼'이라며 성형 의혹도 쿨하게 대처하는 서유리에 많은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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