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미르 "천둥, 엠블랙 탈퇴 상처..5년간 연락끊고 안 만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2 21: 18

미르와 천둥이 5년 만에 화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91라인 특집으로 꾸며졌고, 엠블랙 현 멤버 미르와 전 멤버 천둥, EXID LE, 딘딘, 정진운 등이 출연했다. 
박나래는 "미르와 천둥이 2014년 엠블랙이 3인조 개편 후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미르는 "그때 내가 어렸고, 그룹이 3인조가 됐다는 사실이 상처가 컸다. 내가 연락을 하면 되는데 마음을 추스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게 5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14년도 이후로 번호를 바꾸고 2년간 작업실에서 거의 안 나왔다. 지금도 천둥 형의 번호가 없다"고 했다. 천둥의 휴대폰에는 미르의 번호가 있었지만, 미르의 예전 번호였다.
미르는 "내가 안 좋은 버릇인데 스스로를 외롭게 만든다. 외로운 게 싫은데, 사람 만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속마음 토크 후 번호를 교환을 하라고 제안했다. 
천둥은 "5년이 지났는데 그렇게 마음이 아픈지 몰랐다", 미르는 "내가 소심해서 상처를 받아 숨어 있었다. 이제 오해하지 말고, 다 같이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풀자. 그런데 내가 술을 못 마시니까 콜라 한잔 하면서 풀자"며 포옹을 나눴다./hsjssu@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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