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레이트쇼' 美 방송데뷔, 잊지못할 것"..스티븐 콜베어 "나의 블핑"(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12 18: 05

블랙핑크가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를 통해 성공적인 ‘미국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가운데 멤버들을 비롯해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도 특별한 하루를 추억했다.
11일(이하 현지 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반 극장(Ed Sullivan Theater) 무대에서 ‘뚜두뚜두’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제니는 이날 자신의 SNS에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감사하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폭발적인 '뚜두뚜두' 무대를 펼쳤다. 내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흥분감을 내비쳤다.

로제 역시 "특별한 날"이라면서 "오늘 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서 선보인 우리의 데뷔 퍼포먼스를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지수와 로제 역시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출연 인증샷을 남기며 미국데뷔를 기뻐했다.
특히 스티븐 콜베어도 블랙핑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의 블랙핑크 오디션이 잘 됐으면 좋겠다!(Hope my BLACKPINK audition went okay!)"라는 글을 게재했다. 무엇보다 스티븐 콜베어는 '나의 블랙핑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스티븐 콜베어는 블랙핑크와 다정히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선 블랙핑크와 스티븐 콜베어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로 다시 포스트하며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블랙핑크가 무대에 오르기 전, 사회자인 스티븐 콜베어는 “오늘 밤 미국 방송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널리 사랑받고 있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무대를 선사한다. 큰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소개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객석 이곳저곳에서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블랙핑크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연신 환호했다.
관객들은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스티븐 콜베어는 “봄에 열리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북미 투어에서 블랙핑크를 만나보라”고 직접 홍보에 나섰다. 
블랙핑크가 미국 방송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미국 CBS의 간판 심야 토크쇼다. 그동안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잭 블랙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폴 사이먼, 릴 웨인, 두아 리파 등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 쇼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처럼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에서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랙핑크는 12일 미국 ABC의 대표적인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15일 낮 방송 프로그램인 ‘스트라한 앤드 사라(Strahan and Sara)’에 출연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블랙핑크 SNS, 미국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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