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510만원 기부→27만 명과 V라이브"...배진영의 특별한 졸업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2 18: 32

배진영이 팬들의 기부부터 27만 명의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졸업일을 빛냈다. 
배진영은 12일 오전 리라아트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 참석했다. 워너원으로 바쁘게 활동하는 중에서도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했던 배진영은 졸업식에 참석, 졸업장을 받고 '진짜 스무살'이 됐다. 
배진영은 평소 '리라프린스'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학교 생활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 시절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교 홍보에 직접 나선 적도 있다. 팬들은 이런 배진영을 위해 졸업 기념 모금 활동으로 배진영의 졸업 의미를 더했다. 

배진영의 팬카페 페어(PEAR)는 12일 팬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인 510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이번 모금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금액 기부 방향 또한 팬들이 직접 결정했다. 후원 금액 510만 원은 배진영의 생일인 5월 10일에서 따온 숫자. 팬들이 모은 소중한 기부금은 저소득가정아동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졸업식을 마친 배진영은 깜짝 V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은 배진영의 고등학교 졸업 기념 교복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두 번 다시 입을 수 없는 고등학교 교복을 마지막으로 입은 배진영은 학생다운 단정한 옷차림에 여전히 빛나는 '왕자님 비주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진영은 "오늘 드디어 졸업을 했다. 시원섭섭하다. 성인이 돼서 좋기도 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 친구들과 추억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워너원 형들도 단체 채팅방에서 저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해줬다"며 활동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형제처럼 끈끈한 워너원 멤버들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배진영의 V라이브 방송은 시작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브 방송에는 전 세계에서 27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들었고, 팬들은 1억 3천만 하트로 배진영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했다. 배진영은 자신을 지켜봐주는 27만 명의 팬들을 위해 졸업사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미성년자 배진영과 20살이 된 성인 배진영을 비교하며 팬들과 훈훈한 소통을 이어갔다.
팬들의 훈훈한 기부부터 전 세계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배진영의 졸업은 누구보다 더 특별했다. /mari@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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