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일정 방법 강구”..‘음주운전’ 김병옥, ‘리갈하이’·‘한끼줍쇼’ 어쩌나(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2 17: 47

배우 김병옥이 아파트 내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리갈하이’와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한끼줍쇼’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병옥이 12일 음주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측은 이날 OSEN에 “김병옥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현재 김병옥은 귀가한 상태며, 면허 정지 여부는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12일 오전 1시경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김병옥은 경찰에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해 김병옥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옥이 출연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와 지난 1월 게스트로 출연해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JTBC ‘한끼줍쇼’가 비상에 걸렸다. 
‘리갈하이’ 측은 OSEN에 “상황을 파악하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끼줍쇼’ 측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김병옥이 음주 후 대리운전으로 집까지 갔고 대리운전이 떠난 후 직접 주차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한 것이 적발,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음주운전을 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고려해 입장을 발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병옥 측은 사과와 함께 ‘리갈하이’, ‘한끼줍쇼’를 포함한 향후 일정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옥 측은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며 “김병옥 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대리운전도 부르고 주차하는 중에 적발돼 안타깝다”와 “음주운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된다” 등 극과 극의 반응 속에서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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