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김하온x민서 밝힌 #첫인상 #라이브 극찬 #연애 능력 #유재석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2 13: 57

래퍼 김하온과 민서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솔로 가수 민서와 '고등래퍼2' 우승자 래퍼 김하온이 출연했다.
김하온은 "'최파타'에 나온다고 하니까 우리 어머니가 '최화정이 같은 여자로서 엘레강스가 너무 부럽다'고 했다. 이건 진짜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오늘 처음 봤는데, 포스가 넘친다. 실력도 실력인데 외모도 호감이다. 눈이 큰 편이 아닌데 예쁘다"며 칭찬을 주고 받았다. 

최화정에 이어 민서 역시 "사실 나도 김하온의 누나 팬이다. 실제로 보니 훨씬 더 호감이다"며 좋아했다.
"서로 첫인상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김하온은 "일단 너무 아름답고, 방금 리허설 할 때 실력을 엿봤는데 최고였다"고 했다.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래퍼로 뽑힌 김하온은 "여기에 오기까지 '고등래퍼'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광고, 예능을 찍으면서 지금은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이토록 우리 가족이 부유한 날이 없었다"며 웃었다. 
최화정은 "올해 딱 20살이 됐는데, 어떤 점이 제일 좋았나?"라고 물었고, 김하온은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 가는 게 제일 좋다. 찜질방, PC방에서도 10시를 넘으면 나왔는데 이제는 자유롭다"고 답했다.
20살을 기념해 곡을 만든 김하온은 "이 순간을 추억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곡을 만들었다. 노래 제목은 '꽃'이다. 나랑 친구들을 봤을 때, 20살 때 느낌을 물어보니까 걱정된다고 하더라.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답답하다고 했다. 나도 뭔가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전부 아름답고, 성장하는 모습이 예쁘더라. 그걸 모르는 것 같았다. '걱정말고, 너의 아름다운 이 순간을 즐겨'라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하온은 자작곡 '꽃'을 라이브로 들려줬고, 최화정과 민서는 "소년과 청년의 경계가 있는데, 너무 좋고 괜히 1등을 하는 게 아니다"며 극찬했다. 
최화정은 "20살이 맞나 싶다. 곡에 담긴 인생 철학과 가사가 너무 좋다"고 했고, 김하온은 "곡을 쓸 때 중요시 하는 게 가사와 몰입도, 뭔가 듣는 사람을 다른 곳으로 데려갈 수 있는 것, 가사와 이런걸 염두에 둔다"고 했다. 
최화정은 "우리 하온이는 친구 별로 없죠? 너무 철학적이니까(웃음) 외로움이 있다"며 웃었다. 김하온은 "난 뭔가 내 삶 안에서 평화를 자꾸 흔들거나 평화를 깨뜨리면 내 삶에서 밀어내는 스타일이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연애 관련 사연을 소개하기 전, "여자 마음을 잘 아느냐?"며 연애 능력 질문에 김하온은 "정말 모른다. 바보 같다"고 했다. 이어 "여자가 날 좋아하는구나 이런 건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니까, 대신 싫어하는 건 잘 안다"고 했다. 
민서는 "잘 느끼는 편인 것 같다. 그래서 빨리 끊고 도망간다. 좋아하는 것도 끊고 빨리 도망간다. 관계가 틀어질까봐 그렇다. 애매모호한 사이로 남아버리면 이도저도 아닌 관계가 될까봐 그렇다. 내가 좋아하면 괜찮은데 일방적일 땐 빨리 선을 긋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재석과 함께 예능에 출연 중인 김하온은 "재석 형님이 진짜 잘해준다. 촬영장에 내가 가장 어리고 경력이 없어서 긴장하는데, 항상 농담으로 풀어주신다. '하온이는 어때요?' 이러시면서 도와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hsjssu@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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