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x케이블 비켜"..V라이브의 드라마 진화,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2019 V라인업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2 16: 39

지상파? 케이블? 이제 웹드라마 전성시대다. 특히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2019년 본격적으로 판을 키울 전망이라 업계가 더욱 들썩거리고 있다.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이다. 
텔레비전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던 드라마 장르가 인터넷과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내러티브 유형으로 웹드라마가 발전했다. 기존의 50~70분 드라마와 달리 회당 5~20분 정도 분량이며 네이버캐스트 등을 통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된다. 
언제 어디서나 드라마를 볼 수 있게 하는 스마트폰의 보급화, 5분에서 20분 길이의 짧고 트렌디한 포맷, 신선한 신인 배우들의 등장과 쉽게 공감되는 스토리로 웹드라마가 남녀노소 고른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덕분에 시장이 더 커졌고 국내에서 이를 이끌던 네이버가 2019년 더욱 승기를 잡고 있다. 

1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웹드라마 라인업에 따르면 핫한 레전드 웹드라마의 귀환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상 웹드라마까지 킬링 콘텐츠가 대거 포진해 있다. 젊은층 뿐만 아니라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가 즐비한 것. 
JTBC ‘SKY캐슬’의 ‘엘사서준’을 완성한 김동희는 ‘에이틴’ 시즌2로 돌아온다. 72초tv가 제작하는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와 ‘어쨌든 기념일’은 각각 올 봄 시청자들의 배꼽과 설렘 지수를 책임질 예정이다. 10대 유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콘텐츠들의 향연이다. 
대학생들의 청춘 공감 멜로 를 담아 웹드라마 열풍을 이끈 ‘연애플레이리스트’ 역시 오는 7월, 시즌4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017년 4월 첫 시즌을 공개한 이후 시즌2까지 합산 시청 수 32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인기 웹드라마 '오피스워치’ 역시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한다.  
취향저격 맞춤형 웹드라마 콘텐츠가 2019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190여 개국, 1억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이 차별화 된 맞춤형 전략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차별화된 기획력과 독보적인 자체 포맷, 콘텐츠 구성으로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쌓은 만큼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의 2019년을 기대해 본다.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이유에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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