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원섭섭"...트와이스 쯔위·채영부터 배진영까지, 아이돌의 졸업식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2 10: 31

트와이스 쯔위-채영, 워너원 배진영, 아이즈원 김채원, 아스트로 산하-라키, 골든차일드 보민, TRCNG 지성-현우, 공원소녀 앤 등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12일 오전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와 리라아트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트와이스 쯔위-채영, 워너원 배진영, 아이즈원 김채원, 아스트로 산하-라키, 골든차일드 보민, TRCNG 지성-현우, 공원소녀 앤 등이 참석해 졸업장을 받고 정든 학교, 친구들과 작별을 고했다. 

배진영은 리라아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배진영은 교복에 단정한 떡볶이 코트를 입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여전히 빛나는 '프린스 비주얼'을 자랑한 배진영은 졸업장을 받아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진영은 졸업식으로 교복을 벗고 진짜 스무살로 거듭나게 됐다. 현재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원래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워너원으로 독보적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진영이 어떤 개인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는 트와이스부터 공원소녀까지, 아이돌들이 졸업식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띈 스타는 트와이스 쯔위와 채영. 쯔위와 채영은 나란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정한 성인이 됐다. 특히 쯔위와 채영은 1999년생으로, 올해 스물 한 살이지만 데뷔 준비, 검정고시 등으로 또래 친구들보다 한 학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1년 늦게 졸업하게 된 두 사람은 "오늘 졸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같이 졸업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채영은 "멤버들이 아침에 축하해줬다. 나연 언니가 꽃다발 안에 카드를 써서 줬는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아이즈원 김채원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 졸업식에 참석했다. 아이즈원이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김채원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쪼개 졸업식에 참석, 직접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김채원의 졸업식에는 아이즈원 멤버 김민주가 함께 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아스트로 산하는 졸업장과 함께 공로상까지 받았다. 3년간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연예계 활동을 펼쳐 학교 이름을 드높인 공으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산하는 "졸업이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쁘다. 공로상까지 받아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스케줄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라키는 뒤늦게 아스트로 막내 산하와 함께 졸업장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졸업식을 찾아 산하의 졸업을 축하했다. 
골든차일드 보민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보민의 졸업식에는 골든차일드 재현, 대열, 태그가 보민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동행했다. 보민은 "한림예고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이 실감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골든차일드 멤버들은 "졸업 후 더 멋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TRCNG 지성-현우도 늠름하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아들었고, 공원소녀 앤 역시 상큼한 비주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립버블 은별, '프로듀스48' 출신 연습생 한초원, 손은채, 고유진 등도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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