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애증의 일상"..'동상2' 최민수♥강주은, 논란도 이겨낸 꿀케미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12 13: 50

'동상이몽2' 강주은, 최민수 부부에 이어,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주 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올해가 결혼 25주년인 은혼의 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최민수는 아내에 대해 "깡패 강주은"이라고 말했으며, 강주은은 "독특한 존재"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강주은을 처음 만난 최민수는 그의 목소리 하나로 운명임을 직감했다고. 이후 이들은 MBC에서 우연히 재회했고, "또렷이 기억난 그 목소리, 기적처럼 다시 만난 운명의 여인"이라면서 "'이 사람이구나' 생각해 바로 손잡고 커피 한 잔 하러 가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주은은 "결혼을 23살에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때였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이런 남자와 결혼했다"라고 털어놓은 뒤 "결혼 결심은 지금까지도 한 적이 없다. 내가 '네. 결혼하겠습니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때에는 저도 최민수의 알 수 없는 매력에 태풍처럼 휩싸였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까 어느 날 교회에서 손을 잡고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이후 최민수와 강주은은 이어진 일상에서 티격태격하는 결혼 25주년 내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최민수는 강주은을 "언니"라고 불렀으며,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내가 시댁살이는 안 했지만 당신 몸뚱아리에 모든 시댁이 다 있다"며 투덜댔다. 특히 최민수는 먼저 자리를 뜨며 "계산은 저 언니에게 하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용돈에서 깎을 거다"며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케미를 발휘하며 눈길을 끈 상황. 이를 입증하듯,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부 7.2%, 2부는 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한 상태다.
하지만 방송 전 불거졌던 최민수의 보복운전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두 사람이 이 같은 찰떡 케미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 이들의 향후 행보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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