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찌웠나"..'냉장고' 광희, 요리프로 MC출신 다운 맛 평가[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2 00: 13

 가수 겸 예능인 광희가 요리 프로그램 MC 출신다운 맛 평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인싸 남매’ 특집으로 꾸며져 손담비와 광희가 출연했다. 지난주 손담비의 냉장고를 공개한 것에 이어 이날 광희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광희는 ’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이었나?’라는 물음에 “달걀 프라이”라고 답했다.

광희는 “군대에서는 주로 달걀찜 아니면 달걀말이로 나온다. 저는 달걀 프라이를 너무 먹고 싶었다. 막상 휴가를 나오면 안 먹었는데, 복귀하면 또 다시 달걀 프라이가 생각났다"며 "밖에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으니까 안 먹다가 다시 부대에 들어가면 또 생각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광희는 복귀 이후 예능에서 웃겨야 한다는 ‘웃음 강박증’을 겪고 있다. 이에 그는 “나는 냉장고 공개고 나발이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광희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공개하면서 “저는 요즘엔 건강식으로 먹는다. 브로콜리랑 샐러드, 닭가슴살을 즐겨 먹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청국장, 마늘도 자주 먹는다고. “청국장이 몸에 좋아서 찌개로 만들어 먹는다. 기본적으로 살을 찌우려면 탄수화물을 먹어야 해서 고구마를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먹기 시작한지 2주~3주 밖에 안 됐다. 저는 생마늘을 좋아하는데 입냄새가 안 빠져서 구어 먹는다”라며 “사실 저는 고기를 먹을 때도 생마늘 한 알을 통으로 먹었다. 알싸한 맛이 좋다”고 했다. 더불어 매운 음식도 좋아해 고춧가루를 많이 뿌려 먹는다고.
이어 광희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튀김과 아이스크림을 꼽았다. “저는 튀긴 음식을 좋아한다. 돈까스와 아이스크림 콘을 좋아하는데, 돈까스는 꼭 돈까스소스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승민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황병장을 인싸로 만들어 줄 사회의 맛’을 놓고 대결했다. ‘인사이덕’을 소개한 김승민 셰프와 ’광이 나는 함박’을 소개한 정호영 셰프가 맞붙은 것이다.
광희는 두 음식을 시식한 뒤 “너무 맛있다”면서 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결국 김승민 셰프의 인사이덕을 선택했다. “전분에 제가 좋아하는 양념치킨맛 소스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세득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이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 앞서 ‘1승’을 거둔 상황. 마늘을 주재료로 놓고 대결을 펼친 가운데 오세득 셰프는 ‘마늘 어찌하오리‘를, 김풍 작가는 ‘너마늘 위한 목살‘을 소개했다. 광희는 김풍 작가의 요리를 선택하면서 그의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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