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도시경찰' 감내해야할, 경찰관 '숙명'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2 06: 52

불법유흥업소를 첫 단속, 외국인 불법체류자까지 검거됐다. 첫 수사부터 특수임무를 받게 된 김민재가 경찰관의 숙명을 느끼며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에서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새로운 막내로 김민재가 투입, 함께 호야학대견 수사가 진행된 가운데, 지능팀은 그간의 수사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을 조사했다. CCTV 근거로 용의자 집을 찾았고, 용의자는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먼저 임의동행을 시작했다. 그는 범행 이유에대해 "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개가 짖는 것이 꼴보기 싫었다"면서 황당한 범행 이유를 전했다. 남은 수사관들은 당황한 가족들에게 수사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곤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팀에 합류했다. 

그 사이, 경찰서 안에는 정체불명의 일행들이 도착했다. 남다른 포스로 등장, 알고보니 생활 질서계와 외사계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합동 단속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특수임무로 합동 단속에 합류됐다. 
이태원에 있는 무허가 유흥주점을 단속하기로 했다. 외국인들이 불법체류하며 관광비자로 취업을 하고 있다며 이를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출입국위반으로 현행범 체포할 것이라 했고, 김민재는 당황했다. 
특히 현행범 체포를 위해 가장 확실한 증거인 현장포착으로 현장검거가 가능할지 긴장감을 안겼다. 
불법 유흥업소 단속작전을 회의했다. 3층 무허가 업소에서 위장 후 3층 신호에 따라 2층부터 단속을 시작하기로 했다. 단속 전 주변 상황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첫 출근에 특수 임무를 맡게된 김민재는 걱정반 긴장반인 모습을 보였다. 
지능팀은 경찰서에 도착,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이때, 이태원 수사에 합류할 것인지 묻자, 조재윤은 "안에 있는 것 터트려야할 것 같다"면서 "흥분되고 분노한 상황, 스스로 화를 누르고 평정심을 찾고 싶어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조재윤이 내근팀에게 진술서를 인계받은 후, 불법 유흥업소팁을 단속하기 위해 또 다시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조재윤이 수사를 진행하는 사이, 피의자 가족인 母가 경찰서로 찾아왔다. 조재윤은 피의자와 함께 범행CCTV를 확인, 조재윤은 "피의자 얼굴보니 분노가 생기더라"면서 목줄을 잡고 못 도망가게 하며 때리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못 보겠다"며 결국 자리를 뜨고 말았다. 이후 母를 다시 찾아가 상습적으로 9개월동안 개를 학대한 상황을 전하며 "언젠가 또 발생할 수 있는 일, 자제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피의자는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에ㅔ 대해 "난청이 있어 공익을 갔다, 지나갈 때마다 개가 크게 짖는 것에 놀라서 예민했다"면서 홧김에 저지른 범행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이 때린지 몰랐다며 술 취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본인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 큰일 날 정도, 술을 끊어야한다"고 했다. 피의자는 본인의 범행에 대해 "한심하다"면서 고개를 숙이며 인정했다. 이후 피의자는 검찰 송치된 상황을 전했다. 조재윤은 "개인적으로 호야가 자연에서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면서 "짧은 순간을 위해 긴 시간 수사해온 과정, 경찰들이 얼마나 하루하루 힘들고 고되고 왜 집에 못 가는지 절실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법 유흥업소 단속에 나간 팀들은 잠입수사시 주의할 점에 대해 다시 확인하면서 체표할 현행범이 많으면 도주할 가능성이 있으니 고지하고 체포해야한다고 했다. 김민재와 이태환이 걱정하는 사이, 이태원에 도착했다. 열혈 수사관이 이태원도 첫 잠입에 긴장했다. 현장급습할 업소에 도착, 이태환은 "이건 진짜다"라며 긴장, 수사관들을 타이밍을 찾았다. 김민재는 단속 현장 앞에서 접선을 진행, 불법 접객행위가 이뤄지는 3층 먼저 단속하기로 했다. 한시도 눈을 떼면 안 되는 상황, 이태환은 차안에서 증거용으로 현장 주변 상황을 기록해야 했다. 
잠입팀은 손님인 척 업소에 진입, 3층 무허가 영업은 물론, 외국인 유흥접객원까지 투입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지능팀에 전달했고, 현장을 포착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외국인 접객원들이 투입됐고, 불법 소개소가 무허가 업소안에 있음을 알아챘다. 이미 모든 증거가 확보되자 "밀고 들어가자"며 전원 현장투입하기로 했다. 잠입팀은 현장을 급습할 때까지 상황을 유지, 이어 지능팀이 들어오자마자 현장포착했다. 
첫 단속, 첫 현행범 체포에 김민재는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들이라 안타까웠다"면서 위법으로 체포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흥접객원들의 숙소로 의심되는 위층을 확인하기로 했다. 옥상이라고 하기엔 주방과 화장실까지 있었다. 마침내 업주가 등장, 유흥접객원 숙소가 아니며 자신이 살고 있는 방이라고 했다.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황, 혹시 모를 증거를 찾기 위해 이태환은 2층까지 꼼꼼하게 촬영했다. 
이태환은 "몸이 힘든 것보다 혼이 빠졌다"며 첫 단속 소감을 전했다. 
그 사이, 여성을 체포할 경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여경까지 투입했다. 이제 여권을 확인하기 위해 숙소로 이동했다. 체류기간 만료일 경우 강제 추방당할 수도 있는 상황, 갑자기 옷을 갈아입는 다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고, 도주방지를 위해 주변을 막았다. 외국인 유흥접객원들은 숙소에 여권이 있다고 거짓말한 상황, 여권이 있는 사람은 불법체류자임이 드러났고, 강제 추방이 결정됐다. 이태환은 또 다른 숙소에서 현장에서 증거자료를 포착, 예리한 관찰력으로 숙소에 몇명이 살고 있는지를 알아챘다. 그러면서 "단순히 조사만 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짚고 싶었다, 예방차원으로 다음부터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불법취업의 정황까지 드러난 상황, 장혁은 "사건의 개요보다 상황의 대한 개요가 듣기 쉽지 않다,
잡아온 후 상황을 접하는 감정처리가 쉽지 않다"고 했고, 수사관으러 첫 날을 보낸 김민재 역시 "힘들었다, 마음적으로"라면서 "복잡 미묘한 상황, 사건을 해결했지만 무기력한 마음이 남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건을 해결됐지만 각각 안타까운 사연에 있자, 더욱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이에 대해 선배 수사관은 "경찰관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을 따뜻하게 하라고 하라더라"면서 경찰관의 숙명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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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경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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