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PSG 모든 것 갖춘 팀...래쉬포드-마샬-산체스 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11 21: 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대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3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날 상대 PSG에 대해 존경심을 보이며 예우를 갖췄다.
솔샤르 감독은 PSG에 대해 "그들은 정말 모든 것을 갖췄다. 그들은 공간을 창출해내고 기술과 힘을 겸비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바이킹 같다. 비디오를 통해 본 것처럼 거의 전사와 같다. 킬리안 음바페는 엄청난 속도를 가졌다. 누구도 그처럼 번쩍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적장인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전술적으로 아주 훌륭하다. 그는 3-4-3은 물론 4-4-2, 4-3-3으로 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구체적인 전술을 준비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하지만 나 역시 3명의 좋은 공격수를 가지고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앤서니 마샬, 로멜루 루카쿠가 있다. 우리는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가 있고 모두 PSG의 수비를 상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그는 PSG를 상대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향상시켜야 한다. 그것이 유일하게 콘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는 맨유 플레이 방식을 재발견해야 한다. 많은 팀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PSG 주축들의 부상으로 맨유가 좀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PSG는 네이마르가 중족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카바니는 최근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맨유전 결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1경기 무패행진(10승1무)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모래알 같았던 팀을 다시 끈끈하게 만들며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임시'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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