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도 샤이니 태민의 퍼포먼스를 인정했다. 자신보다 늦게 데뷔한 후배지만 그의 무대에 푹 빠져들어 보게 된다고.
11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태민의 컴백 쇼케이스가 생중계 됐다.
태민은 이날 ‘WANT를 부를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최면을 건다. ‘나는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최면을 걸면서 무대에 선다. ‘나의 움직임을 보면서 사람들이 빠질 거다’라는 상상을 하면서 춤 춘다”며 “물론 스스로 그 말에 납득은 안되지만 그 생각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가수 태민이 두 번째 미니앨범 ‘WANT’로 이날 컴백했다. 타이틀 곡 ‘WANT'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돼 있다. 섹시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일명 ‘무브병’ 신드롬을 일으킨 태민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음악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태민은 샤이니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괴도(Danger)', ‘Press Your Number', ‘MOVE' 등을 연이어 터뜨리며 ‘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다운 면모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에서 선보일 그만의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해보인다.
새 앨범의 타이틀 ‘WANT'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킥 사운드가 어우러진 스페이스 디스코 장르의 업템포 댄스 곡. 가사에 관능과 순수가 공존하는 남성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진 여성을 향한 유혹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더 원하게 된다'는 주문을 거는 듯한 표현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태민은 “저는 언젠가 ‘귀요미'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한 번도 안 해봤다”며 “근데 10대~20대는 공략할 수 없을 거 같다.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은혁은 “태민이의 콘서트를 보러 가면 20곡 중 19곡의 안무를 소화한다. 근데 단 한 곡도 빠짐없이 모두 100%로 소화한다”며 “제가 먼저 데뷔한 선배지만 보면서 배운다.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은혁은 “태민이에게 애정이 있다. 그의 무대가 항상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의 마음처럼 저 역시 같이 응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