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EPL 출신 MF 조던 머치 영입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11 17: 53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 깜짝 영입에 성공하며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머치는 영국 출신 188cm의 장신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크리스탈 팰리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카디프 시티 등서 활약하며 장기간 EPL을 경험했다.
국내에서는 EPL 2013-14시즌 당시 카디프 소속이었던 김보경의 동 포지션 경쟁자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QPR 시절 윤석영, 팰리스 시절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선수다.

머치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나이에 있다. 보통 EPL과 같은 빅리그 출신 선수가 커리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아시아에 진출하는 경우와 달리, 머치는 1991년생으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누릴 시기에 경남에 합류했다. 
경남에 입단한 머치는 “경남FC 선수가 되어 기쁘다. 지난해 준우승을 한 경남이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더 이루어 낼지 기대가 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에 온 걸 환영한다. 좋은 활약으로 경남도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머치의 경남 입단을 환대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공식 입단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친 머치는 남해 훈련에 합류해 성공적인 K리그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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