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결혼 후 달라진 것 없어...서로의 삶 존중 중요해" [화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1 15: 55

지난해 12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신아영이 행복한 신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아영은 bnt와의 화보를 통해 관능, 청순, 시크를 모두 소화 가능한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에 결혼해 신혼 2달 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아영은 "정말 친한 친구랑 결혼한 느낌이라서 거창한 러브스토리가 없다. 같이 있으면 가장 재미있고, 친구랑 사는 느낌이다"라며 "때가 된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농담 섞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하버드대학교 동문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신아영은 엄친딸과 엄친아의 만남이라는 반응에 대해 "둘 다 허당기가 많다"며 "서로를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은 그런 반응에 의아하게 생각하더라"고 답했다.
바쁜 방송 활동 중 결혼 준비를 하느라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많이 이해해줘서 어려움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건 건강한 연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이 있으면 좋지만, 따로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삶을 존중하고 유지하려고 서로 많이 대화했다. 다행히 그런 서로 그런 부분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남편에게 반했던 순간을 묻자 그는 “내가 못하는 걸 척척 해줄 때나 내가 모르는 걸 잘 알 때”라며 “기계 같은 거 잘 만들 때 멋있다. 또 컴퓨터 포맷하거나 엑셀을 척척 정리할 때 멋있더라”고 답했다.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를 전공해 ‘뇌섹녀’, ‘엄친딸’ 등의 수식어를 보유하며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손꼽히는 신아영은 프리랜서 활동에 대해 “프리랜서가 내 성향에 잘 맞는 것 같다. 나는 주변에서 편하게 해주면 나태하고 게을러지는 사람이더라.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방송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랜서 전향 후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아영은 '모던 패밀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을 통해 맹활약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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