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 "25살→70대 설정, 다른 드라마들과 달라서 설렌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2.11 14: 47

배우 김혜자가 '눈이 부시게'를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자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에서 "'눈이 부시게'는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김혜자는 지난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눈이 부시게'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긍정적이고 의리있는 아나운서 지망생 혜자 역으로 25살 청춘을 연기하게 된다.

김혜자는 "'눈이 부시게'는 어떤 드라마와도 다르다. 너무 새로워서 설렜다"라며 "25살이 70대로 변한다는 것은 소설에서도 잘 안 나오는 상황이다. 감독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작품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도움 덕분에 김혜자 역을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제가 그동안 드라마를 많이 했지만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라고 '눈이 부시게'의 차별점을 거듭 강조했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빼앗겨 노인이 된 한 여자와 남들이 부러워 할 시간들을 그저 흘려보내고 싶은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notglasses@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