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주지훈 "4년만의 드라마 복귀, 경쟁작 정일우 응원 감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11 14: 31

배우 주지훈이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와 관련해 “공감 얻을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박미연)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블록버스터 효과를 사이드 디쉬로 활용을 한 결국엔 사람사는 이야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주지훈은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그 안의 드라마가 굉장히 세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 아무래도 효과가 너무 많다 보니까 실제로 사는 세상에선 그런 일이 없지 않나. 고심해서 열심히 만들었다. 큰 공감을 얻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이날 정일우는 SBS ‘해치’ 제작발표회를 통해 “‘아이템’이 동시간대 같이 시작해서 부담 되지만 주지훈 형님의 워낙 팬이다.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주지훈은 “일단 일우 군의 응원을 감사히 받아드리겠다. 저는 ‘열혈사제’를 응원하긴하는데 전 남길이형이랑 친해서 저도 아까 기사를 봤다. 좋은 것 같다. 방송 3사와 케이블채널이 경쟁구도, 적 같은 분위기가 있었는데 서로서로 한국 콘텐츠를 응원해주고 좋은 콘텐츠를 여러 방송국에서 만들었을 때 여러 맛있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동시간대 경쟁일 수 있는 서로를 응원해주는 것이 다 같이 잘 되면 좋지 않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거니까”라며 화답했다.
또한 주지훈은 “‘해치’와 ‘아이템’이 둘 다 어느 이상의 시청률과 사랑을 받는다면 끝나는 타이밍도 비슷할 테니 다 같이 모여서 단관하는 걸 고민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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