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코요태, 21년 유지한 비결? 멤버들 의리가 '팩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1 14: 03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이해 20주년 기념 앨범  ‘REborn'을 이달 발표했다. 
코요태의 20주년 기념앨범 ‘REborn’은 타이틀곡 ‘팩트'를 비롯해 ‘스릴러', ‘새드나잇'까지 신곡 3곡과 리메이크된 코요태의 히트곡 ‘순정', ‘비몽', ‘애원', ‘만남', ‘실연', ‘우리의 꿈'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팩트'는 신지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에 80년대의 레트로 신스테마가 들어간 곡으로 코요태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이다. 

신지는 11일 오후 생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가장 코요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제가 작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지를 비롯해 김종민, 빽가도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현실적인 남녀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표현한 김종민과 신지의 안정된 가창력,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자신만의 느낌과 그루브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빽가의 랩이 어우러져 특별한 코요태만의 색깔을 들려준다.
이날 김종민은 “무대에서 웬만하면 선글라스를 낀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웃어서다”라며 “진지한 노래인데 웃으셔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가린다”고 했다. 그는 예능인으로서도 대중에 사랑 받고 있다.
신지는 신곡 ‘팩트’에 대해 “노래 내용을 보면 ‘너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이게 사실이라는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하다보니 다른 제목이 생각나질 않았다”고 했다.
빽가는 “저는 신지가 말하는 모든 것에 동의한다”고 신뢰를 보냈했다. 
코요태는 지난 1998년 1집 앨범 ‘코요태(高耀太)’로 데뷔해 올해 활동 21년을 맞이했다. 장수비결에 대해 코요태는 “지금껏 해체하지 않은 것”이라며 “앞으로 30년, 40년 가늘고 길게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수지의 가요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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