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군복무 후 복귀, 욕심나더라..사활 걸고 연기하고 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1 12: 16

정일우가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해치’를 선택한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는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제작발표회에서 “군 복무 이후 복귀작을 두고 고민도 걱정도 많았다. ‘해치’라는 좋은 작품 할 수 있게 감독님이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느 때보다도 열정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사활을 걸고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연잉군 이금은 젊은 영조다. 다채로운 모습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을 매일하고 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정치가 영조, 할아버지 영조가 아니라 젊은 영조라는 게 신선하더라. 욕심 많이 났다. 이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걸 도전하며 많은 걸 배워가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은 정일우에 관해 “배우들이 사극을 많이 꺼려한다. 정일우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정신없이 있을 때 보쌈해왔다. 정신없을 텐데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캐스팅이 아니라 납치당한 거다. 이금은 우리 드라마에서 역사를 담당한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려면 본인이 가진 것도 많아야 하지만 연출자와 스태프와 잘 맞아야 한다. 정일우는 포용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이산’에서 ‘마의’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대한민국 사극계를 뒤흔든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 고아라(여지 역), 권율(박문수 역), 이경영(민진헌 역), 박훈(달문 역),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 김갑수(숙종 역), 이필모(한정석 역), 임호(이광좌 역), 한상진(위병주 역), 남기애(인원왕후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1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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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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