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럽다” 안재욱, 16년 만에 또 음주운전 적발..대중 ‘실망’(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1 13: 49

배우 안재욱이 16년 만에 또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실망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안재욱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OSEN에 “안재욱 씨는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에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무대에 올랐다. 이 일정이 끝난 후 술자리를 가졌고 소속사에 따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직접 운전해 서울로 가던 중 결국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소속사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 중이고 당장 오는 16일 공연 스케줄이 잡혀있다. 또한 오는 3월 10주년 기념 공연 ‘영웅’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도 취소됐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6년 전 2003년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종방연에서 음주 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안재욱이 술을 마신 후 곧바로 운전을 한 건 아니지만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을 정도의 음주 상태였던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실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건 아니지만 좀 더 조심했었으면”, “과음을 했으면 조심했어야 했다”, “또 음주운전이라니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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