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칭찬, "마샬, 호날두 능력 가졌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11 09: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앤서니 마샬(24)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마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마샬은 지난 2015년 여름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역사상 가장 비싼 10대 선수였다. 이제 164경기에서 47골을 넣은 의엿한 맨유 주축이 된 마샬은 다시 맨유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마샬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이런 루머가 사라졌다. 오히려 맨유에 즐겁게 녹아들었다.
특히 마샬은 지난 9일 3-0으로 승리한 풀럼전에서 전반 14분 폴 포그바의 선제골을 도운 것은 물론 23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마샬의 활약을 두고 전 맨유 주장 개리 네빌은 지난 2007년 호날두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도 동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맞다. 당시 경기가 끝나 갈 때였고 우리는 아주 열악한 경기를 펼쳤는데 호날두가 득점을 했다"면서 "마샬 역시 비슷했다. 만약 그가 호날두의 수준에 오르기 원한다면 그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모두 그에게 달렸으며 그는 그만한 능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마샬은 올 시즌 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데뷔 시즌 기록한 11골에 2골차로 근접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가 내 팀에 있다는 것이 기쁘다. 그는 정말 많은 기회와 골에 기여했다"면서 "그는 맨유 선수다. 그는 관중, 감독, 동료들을 흥분시킨다. 그는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샬은 지난 9일 풀럼전 승리 후 솔샤르 감독에 대해 "그는 대단한 가치를 지닌 감독이다.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알고 있고, 상황을 분명히 하기 때문에 경기장에 나갈 때 우리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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