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죽였잖아”..‘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진경과 결혼→윤진이에 정체발각[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1 07: 51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과거 교도소에 갔다 온 이유로 진경과 이별할 뻔 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윤진이에 정체가 발각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수일(최수종 분)과 홍주(진경 분)가 결혼한 가운데 다야(윤진이 분)가 수일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내용이 그려졌다. 
수일과 홍주가 결혼하기까지 고비가 있었다. 홍주가 수일에게 프러포즈를 했는데 수일은 죄를 지었었다는 이유로 홍주의 프러포즈를 거절했었기 때문. 홍주는 수일에게 과거 무슨 죄로 교도소에 들어갔었는지 이유를 듣고 수일의 곁을 떠나기로 했지만 결국 돌아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 결혼까지 약속했다. 

홍주가 수일의 집에서 산다는 걸 알고 홍실(이혜숙 분)이 다야와 함께 홍주를 찾아가 크게 화를 냈다. 홍실은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다”며 착잡해했고 다야는 도란(유이 분) 앞에서 이모인 홍주와 인연을 끊을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란을 노려보며 “그 아빠나, 그 딸이나 뻔뻔하다”고 했다. 
다야의 큰아버지(김규철 분)는 과거 수일을 찾아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증거와 목격자까지 있음에도 끝까지 발뺌한다며 수일에게 억한 심정이 가득했다. 다야와 홍실은 큰아버지를 만났고 다야는 큰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죽은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큰아버지는 충격받을 다야를 위해 대답을 피했다. 큰 아버지는 “아빠는 생사의 위험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친 사람을 돕기 위해 의롭게 돌아가신 것”이라면서 “그 살인자 놈, 무기징역받고 평생 감옥에서 썩고 있다,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야는 무언가 생각이 있는 듯 따로 큰아버지를 다시 만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으면서 "그 사람에 대해 아시는 대로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큰 아버지는 이에 대해 함구하며 “어쨌든 그 놈은 무기징역, 엄마 말대로 다 덮어라”면서 범인에 대해 알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야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사진을 기사로 다시 확인했다. 그리곤 마스크와 모자로 가린 사진과 수일의 얼굴을 떠올렸다. 다야는 “이 사진에서 왜 강기사 아저씨 얼굴이 보였지”라고 혼란스러워하면서 두려움에 떨었다. 
거기다 큰아버지는 우연히 수일을 보고 석방된 걸 알고는 고래(박성훈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고래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다야에게 전화해 “네 아빠 죽인 놈을 봤다, 오빠에게 그 놈이 석방됐는지 몰래 알아보라고 해라”고 전했다. 다야는 충격을 받았고, 바로 고래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했다. 
다야는 살인자의 이름이 김영훈이란 사실과 교도소까지 알아챘지만 범인이 석방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다야는 김영훈의 정보가 담긴 서류를 전달 받았고, 서류 안에 있는 수일의 사진을 보며 당황했다. 다야는 이름을 바꾸며 강수일로 개명했단 사실과 살인전과까지 모두 알곤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이 형님 아빠 강기사라고?”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다야가 수일과 홍주의 결혼식장을 찾아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라고 외치는 장면이 그려져 또 한 번 위기를 예고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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