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호골' 손흥민, "일대일 상황이라 자신감 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11 00: 55

"일대일 상황이라 자신감이 있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레스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리그 11호골(시즌 15호골)로 득점랭킹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2-1로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 추가시간 기어코 일을 냈다.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질주한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의 추격을 따돌리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네트를 갈랐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3경기 연속골.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골 넣는 순간은 정말 중요했다”며 “일대일 상황이라 자신감이 있었다. 골키퍼가 아주 크게 느껴졌지만 왼발로 득점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 매과이어와 박스 안에서 충돌 후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 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매과이어가 나와 접촉했을 때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옐로 카드를 받아) 많이 실망스러웠고 놀랐다”면서도 “심판 판정은 축구의 일부”라고 인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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