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잘못 건드렸다” ‘트랩’ 이서진, 강렬한 액션..몰입도↑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11 07: 27

‘트랩’ 이서진은 사냥꾼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에서는 강우현(이서진 분) 사건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고동국(성동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현 사건 당일의 이야기가 더욱 자세하게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와 아들 시우(오한결 분)가 있는 곳이 표시된 지도를 받고 둘 중 하나를 구하라는 말을 듣고 떠난 강우현은 아내와 시우에게 가는 대신 다시 산장으로 돌아왔다.

특전사 출신이었던 강우현은 마스터 윤(윤경호 분)이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한 후 “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남다른 실력으로 그를 제압하고 다시 의자에 묶었다. 마스터 윤은 누구냐는 질문에 “당신 뉴스 시청자였다. 그냥 해본 소리”라며 강우현을 조롱했다.
그러자 강우현은 마스터 윤의 발가락을 잘랐고 마스터 윤은 그제서야 두려움에 떨며 다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우현은 그놈들이 누구냐고 물었고 마스터 윤은 “나는 자세히 모른다. 그놈들은 진짜 사냥꾼 중에 사냥꾼이고 나는 헌팅 그라운드를 마련할 뿐”이라고 밝혔다.
강우현은 마스터 윤을 시켜 사냥꾼들에게 아내를 구하러 간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아들 시우(오한결 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사냥꾼들은 갑작스러운 강우현의 등장에 당황했고 강우현은 사냥꾼과 격렬한 몸싸움 끝에 총으로 사냥꾼 한 명을 쏘아 죽이고 시우를 구하러 갔다.
나무에 묶여 있던 시우는 독사에게 물릴 위기에 처해 있었고 강우현은 석궁으로 독사를 쏘아 다른 곳으로 향하게 만들고 묶인 시우를 풀어줬지만 그 사이 독사가 강우현의 발목을 물었다. 강우현은 독이 퍼지는 와중에도 시우를 피신시키고 아내 연수(서영희 분)를 찾아 나섰다.
그 사이 또 다른 사냥꾼(성혁 분)이 시우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시우는 아빠가 알려준대로 사냥꾼의 주위를 분산시켜 버스 클락션을 울렸고 강우현은 다시 돌아와 사냥꾼과 몸싸움을 벌였다. 사냥꾼은 칼로 강우현의 얼굴과 혀에 상처를 내며 위협했다. 이후 그는 강우현이 보는 앞에서 아내와 아들을 끌고 갔다.
사건 당일의 스토리가 풀릴수록 미스터리만 더해지는 가운데 강우현이 그냥 가만히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머리와 실력을 모두 갖춘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방송 말미 사건 현장에서 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바, 과연 강우현은 사냥꾼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트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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