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죽인 살인자" '하나뿐인내편' 윤진이X최수종, '폭풍전야'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1 06: 47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이 윤진이 父를 살인한 범인임이 밝혀지며 비극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날 다야(윤진이 분)의 큰 아버지(김규철 분)는 우연히 도로에서 수일(최수종 분)을 목격, 하지만 "그래 아닐 것, 평생 감옥에서 썩을 놈이 바깥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잘 못 본 것이라 착각했다. 

도란(유이 분)네 시댁에선 수일(최수종 분)과 홍주(진경 분)가 살림을 차렸다며 집안에 뒤집어졌다. 
이와 달리는 도란은 남편 대륙(이장우 분)에게 "이 세상에 우리 아버지를 감싸줄 사람이 한 분 더 있어 감사하다, 이기적이지만"이라고 했고, 대륙은 "그건 이모님 선택, 미안해하지 마라"고 했다. 도란은 "나중에라도 다른 사람이 아버지 과거 알게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 대륙은 "그건 그때가서 걱정하자 미리 걱정하지 마라"며 도란을 품에 안았다. 
다야는 바로 이 사실을 母홍실(이혜숙 분)에게 전했다. 홍실은 난리가 났다. 수일을 홍주에게 언니인 홍실을 먼저 만나보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이때 홍실과 다야가 수일네 집에 찾아왔다. 두 사람은 당황했다. 홍실은 "누구 맘대로 살림 차린 거냐"며 버럭, 집안을 뒤집었다. 홍실은 "여기가 내집"이라며 수일 옆에 붙어있었다. 그러면서 "우리 결혼할 사이"라고 말했고, 홍실은 충격을 받았다. 수일의 마음도 무거웠다. 결국 홍실과 다야는 홍실을 두고 나왔고, 홍실은 "이제 내 동생 아니다"고 말했다. 홍실이 따라 달려오면서 "떠나려 비행기타러했지만 할 수 없었다"면서 "강쌤만큼 좋아할 사람 죽기전에 못 만날 것 같다"며 정식으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했다. 다야는 "행복하게 살아라, 대신 우리한테 절대 연락하지 마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홍실은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다"며 착잡해했다. 
다야는 도란 앞에서 이모인 홍주와 인연을 끊을 것 이라고 했고, 도란을 노려보며 "그 아빠나, 그 딸이나 뻔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일과 홍주의 결혼을 언급, 도란도 깜짝 놀랐다. 도란은 바로 수일에게 이를 물었고, 홍주가 옆에서 바꾸며 정말 결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도란은 비로소 직접 이 사실을 전해들으며 기쁜 마음을 보였다. 대륙의 母 은영(차화연 분)과 진국(박상원 분)도 이 사실을 전해듣곤 "사돈으로 정식 초대하겠다"며 함께 기뻐했다. 그러면서 도란에게 "너희 아버지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겠다"며 살뜰하게 챙겼고, 도란도 그제서야 감사의 미소를 지었다. 이를 목격한 다야는 탐탁지 않게 바라봤다. 이어 자신에게 도란에게 잘하란 말에 더욱 성질이 났다. 그럼에도 점수깎이지 않기 위해 화를 삭혔다. 
홍주는 수일에게 결혼기념으로 아파트를 살 것이라고 했다. 수일은 이를 거부하며 결혼식도 생략하자고 했다. 수일은 "그냥 이렇게 지내자"고 하자, 홍주는 수일이 과거 때문에 결혼하기 어려워하는 마음을 이해했다.
수일은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언제든 날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게"라면서 "정말 후회하지 않겠냐"고 했다. 홍주는 "후회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껌딱지로 붙어있겠다"면서 "서로 상처 보듬으며 같이 살자"고 했다. 수일은 그런 홍주의 손을 잡으며 눈물 흘렸다. 
그 사이, 다야의 큰아버지(김규철 분)는 과거 수일을 찾아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증거와 목격자까지 있음에도 끝까지 발뺌한다며 수일에게 억한 심정이 가득했다. 다야와 홍실은 큰아버지와 식사약속이 잡혔다. 그러면서 다야는 큰아버지에게 자신의 父가 돌아가신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큰아버지는 충격받을 다야를 위해 대답을 피했고, 홍실은 당시 자신들을 챙겨줘 감사하다고 했다. 큰 아버지는 "아빠는 생사의 위험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친 사람을 돕기 위해 의롭게 돌아가신 것"이라면서 "그 살인자 놈, 무기징역받고 평생 감옥에서 썩고 있다,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야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큰 아버지는 곧 출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야는 무언가 생각이 있는 듯 따로 큰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그러면서 "죽인 가 사람 이름이 뭐예요?"라면서 "그 사람에 대해 아시는 대로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큰 아버지는 이에 대해 함구하며 "어쨌든 그 놈은 무기징역, 엄마 말대로 다 덮어라"면서 범인에 대해 알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다야는 눈물만 흘렸다. 그러면서 자신도 이에 대해 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죽은 父의 사진을 보며 눈물만 훔쳤다. 
다야는 수일이 인사하러 온단 말에 일부러 자리를 피했다. 수일은 멋지게 차려입고, 도란네로 향했다. 모두 수일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이와 달리 다야는 母홍실을 찾아갔고, 수일을 초대했다며 노발대발했다. 그리곤 우연히 뉴스를 통해 무기징역으로 석방된 범인 소식을 듣곤 "우리 죽인 그 나쁜놈도 석방된 거 아니냐, 석방돼서 우리 주변에 있으면 어떡하냐"고 했다. 홍실은 "그 일 들추지 마라"고 했다. 다야는 "아빠없이 산 내 인생이 억울하고 분하다"며 집을 뛰쳐나왔다. 그날 밤 다야는, 자신의 父를 죽인 범인의 사진을 기사로 다시 확인했다. 그리곤 마스크와 모자로 가린 사진과 수일의 얼굴이 오버랩됐다. 다야는 "이 사진에서 왜 강기사 아저씨 얼굴이 보였지"라고 혼란스러워하면서 두려움에 떨었다. 
홍주는 홍실에게 다시 찾아가 수일과 결혼을 축하해달라고 했다. 홍실은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다"면서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부탁했다. 홍주는 "행복할 자신 있다, 행복하고 싶다"면서 "다른 사람 몰라도 언니 축복 받고 싶다"며 눈물 흘렸다. 홍실은 그런 홍주의 손을 잡으며 "이번엔 꼭 행복해라"고 말하며 홍주를 품에 안고 눔눌 흘렸다. 수일이 밖에서 기다렸고, 홍주는 수일을 품에 안으며 홍실이 결혼을 허락했다고 기뻐했다.
홍주는 "우리 꼭 행복하게 살자"며 눈물, 수일도 감동했다. 바로 두 사람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맞췄다. 그 자리에 도란과 대륙도 함께했다. 도란은 "아빠 잘 부탁한다"면서 행복하길 기도했다. 
다야의 큰아버지는 미팅을 마친 후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이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수일을 차안에서 또 다시 목격하고 말았다. 큰 아버지는 서둘러 차에서 내려 수일을 쫓아갔으나 눈 앞에서 놓쳤다.
그리곤 수일이 석방한 것을 확신하며 고래(박성훈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고래를 전화를 받지 못했다. 결국 큰 아버지는 다야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그러면서 "네 아빠 죽인 놈을 봤다, 오빠에게 그 놈이 석방됐는지 몰래 알아보라고 해라"고 전했다. 다야는 충격을 받았고, 바로 고래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했다. 
다야는 살인자의 이름이 김영훈이란 사실과 교도소까지 알아챘다. 그리곤 바로 범인이 석방됐단 사실을 전해듣곤 "우리 아빠를 죽인 그 인간을 찾았다고?"람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곤 범인 정보가 담긴 서류를 전달 받았고, 서류 안에 있는 수일의 사진을 보며 당황했다. 다야는 이름을 바꾸며 강수일로 개명했단 사실과 살인전과까지 모두 알곤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이 형님 아빠 강기사라고?"라며 충격을 받았다. 
한편, 수일과 홍주는 가족들만 모아 작은 결혼식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예고편에선 충격과 분노에 싸인 다야가 결혼식장을 찾아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라고 외치며 수일을 가리키면서 "당신이 우리 아빠 죽였잖아!"라고 소리지르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로인해 결혼식이 파토되며 오열, 눈물 흘리는 수일이 그려져, 대망의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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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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