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예능+육아 다 OK"..'1박2일' 차태현, 이러니 국민남편이지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1 07: 28

“차태현 리스펙트”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 연기 예능 육아 다 되는 슈퍼 대디, 다정하고 자상한 아빠의 끝판왕. 바로 차태현이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 멤버들은 차태현의 3남매와 함께 저녁 식사 복불복 게임을 즐겼다. 등갈비가 걸린 첫 번째 미션은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을 보고서 트릭을 맞히기. 차태현의 활약으로 멤버들은 마술의 트릭을 알아챘다. 최현우는 함께한 소감으로 “다둥이 아빠인 차태현이 롤모델이었다. 그런데 그 생각이 마술처럼 싹 사라졌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아이들과 함께하는 예능은 기존보다 더욱 힘들었다. 차태현으로서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맡은 셈. 하지만 그는 최고의 아빠였다. 식사 시간 내내 차태현은 아이들의 반찬을 챙겨줬다. 특히 태은이 일어나서 라면 끊이는 걸 돕자 불쪽으로 넘어질까 살포시 뒤에서 잡아줘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번 녹화가 제일 힘들다”던 이용진은 “차태현 형님을 존경하는 계기가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동구 역시 “예능, 드라마, 영화, 육아까지 다하는 차태현 형님은 슈퍼 대디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차태현의 진심이 돋보이도록 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이가 없는 김준호마저 2세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든 차태현이었다. 제작진은 “차차차 남매와 함께한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매일매일 이렇게 육아를 할 수 있지”라며 “내가 애를 낳으면 내 나이 60살에 아이가 지금의 수찬이 나이다. 그 때 애가 나한테 업히면 척추 끊어질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리얼리티와 토크쇼 MC를 모두 소화하며 베테랑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 아빠는 당연지사. 차태현이 이렇게 또 한 번 호감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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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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