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심지호+남매 첫 등장..스파이더맨 만나 펑펑 운 윌리엄x벤틀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0 18: 31

배우 심지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출연했다. 샘 해밍턴과 박주호네 가족은 여전히 다정했다. 
10일 오후 5시, 전파를 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운 가족이 공개됐다. 6살 아들 이안, 15개월 딸 이엘을 둔 아빠 심지호가 주인공. 그는 “제가 비공개로 결혼했더니 아이들과 밖에 나가면 삼촌으로 오해 받는다. 하지만 저는 두 아이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들을 찾아온 손님은 고지용-승재 부자였다. 6살 동갑인데다 공룡을 좋아하는 취미까지 같은 승재와 이안은 금세 친해졌다. 심지호는 두 아이를 위해 따뜻한 베이비치노를 만들어줬고 승재는 “우리 아빤 이런 거 안 만들어준다”고 말해 고지용을 멋쩍게 만들었다. 

이들은 다 같이 7080 추억의 롤러장을 찾았다. 승재와 이안은 계속 넘어졌지만 즐거워했다. 고지용은 디제이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노래 선물도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시장에 가 찹쌀꽈베기와 도너츠를 먹었다. 또 닭목살과 닭다리살을 구워먹으며 추억을 같이 쌓았다. 
샘 해밍턴은 변비가 생긴 아들 윌리엄을 위해 낫토 주스를 만들어줬다. 이어 윌리엄은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었고 벤틀리는 헐크로 변신했다. 윌리엄은 낫토처럼 자긴도 거미줄을 쏘고 싶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테이프를 직접 몸에 감으며 마치 스파이더맨한테 묶인 것처럼 연기했다. 아빠를 구해준 윌리엄은 자신도 묶이고 싶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벽에 매달았고 “윌리엄 이런 아빠 없다”며 윙크했다. 
3부자는 카페로 향했다. 윌리엄은 처음으로 아빠의 도움 없이 케이크와 음료를 주문했다.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이들 앞에 아이언만이 나타났다. 윌리엄은 수줍게 인사했고 이어 캡틴 아메리카, 배트맨, 닌자 거북까지 등장하자 크게 기뻐했다. 히어로 덕후인 윌리엄이기에 그곳은 천국이었다. 
하지만 윌리엄은 헐크가 나타날 생각을 하니 무섭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런 윌리엄 앞에 하늘에서 스파이더맨이 내려왔다. 알고 보니 이는 샘 해밍턴이 MC딩동에게 부탁해 재능기부 중인 히어로 동생들을 섭외한 것. 윌리엄은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을 만나 거꾸로 키스까지 했다. 
박주호의 딸 나은과 아들 건후는 클러치를 두고 다투게 됐다. 그래서 박주호는 마치 건후가 말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숨기고 나은과 대화를 시도했다. 갑자기 말하는 동생을 보며 나은은 당황했지만 자신이 잘못했던 행동을 사과하며 건후에게 애정을 쏟았다. 자신이 아끼던 클러치까지 내주며 화해했다. 
건나블리를 데리고 박주호는 스키장에 갔다. 스키가 아닌 루지를 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아빠랑 먼저 탄 건후는 루지 위에서 잠들어 박주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나은 차례. 나은은 아빠한테 더 속도를 높이라고 주문할 정도로 스피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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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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