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온앤오프 효진·위키미키 지수연·펜타곤 진호, 탈아이돌 가창력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0 18: 44

온앤오프 효진, 위키미키 지수연, 펜타곤 진호가 최고의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온앤오프 효진, 위키미키 지수연, 펜타곤 진호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세배도령과 도시까치가 막상막하의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퀸의 명곡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로 듀엣곡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솔로곡 대결에서 각각 YB의 '박하사탕', 알리의 '365일'을 선곡, 극과 극 매력을 자랑했다. 
듀엣곡, 솔로곡 무대를 거쳐 세배도령은 117대 82로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가면을 벗은 도시까치의 정체는 온앤오프의 효진이었다.
효진은 "메인보컬이라고 하면 다들 노래를 잘 하실 거 아니냐. 그런 분들 안에서 경쟁을 해야 돼서 긴장을 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사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들이 극찬해 주셔서 기쁘고, 자신감이 생겼다. 제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파바로티와 벨이 대결을 펼쳤다. 파바로티는 윤종신의 '좋니', 벨은 씨엔블루의 '직감'을 선곡해 관객들을 홀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2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파바로티. 벨의 정체는 위키미키의 메인보컬 지수연이었다. 지수연은 앞서 출연했던 멤버 최유정, 김도연에 이어 위키미키 멤버들 중 세 번째로 출연했다.
지수연은 "도연, 유정이가 하는 걸 보면서 혼자 무대를 꾸미는 게 힘들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후련하게 다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다"며 "떨리고 긴장해서 혼자 시뮬레이션 해보고 그랬는데 역시 실전이 되니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복면가왕'을 좋아하셔서 언제 나갈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드디어 나오게 돼서 기쁘다"고 '복면가왕'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클림트와 세배도령이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 '중력을 벗어나'와 혁오의 '톰보이'로 환상적인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클림트는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 '중력을 벗어나'로 마법처럼 황홀한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배우 같은 클림트의 노래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모두 벌떡 일어났다. 신봉선은 "아이돌 특집인데 잘못 오신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맞서 세배도령은 '톰보이'로 빛나는 무대를 꾸미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클림트. 클림트는 세배도령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가면을 벗은 세배도령은 펜타곤의 진호였다. 진호는 "할머니가 저를 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특히 제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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