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겠습니다”..‘연애의 맛’ 커플→6개월만 결혼 ‘행복한 부부’(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0 13: 51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서수연은 “잘 살겠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9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양측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 부부가 됐다. 
서수연은 결혼식 다음 날인 10일 자신의 SNS에 “축복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필연커플 필연부부 20190209”라는 글과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2년 전 우연히 만났다가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재회해 부부가 된 이필모, 서수연. 연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최초의 부부’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2년 전 처음 만났다. 이필모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촬영하던 당시 이필모가 방송에서도 공개됐던 서수연 친오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했었고 서수연의 요청으로 두 사람이 셀카를 찍은 바 있다. 서수연은 자신의 SNS에 “2년 전 그리고 2년 후. 필연커플. 연애의 맛”이라는 글과 2년 전 찍은 사진과 2년 후 ‘연애의 맛’에서 만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연애의 맛’으로 다시 만난 이필모와 서수연은 첫 만남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필모는 서수연과의 데이트를 위해 직접 김밥을 싸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리 만난 지 ‘n’일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연애의 맛’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얘기해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는데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5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필모는 이날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다”고 반지를 주며 공개적으로 청혼했다. 
이후 ‘연애의 맛’은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준비 과정을 모두 담아서 방송했고 지난 9일 동료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이필모와 형제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손현주가 맡았다. 앞서 손현주는 이필모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혼식 후 손현주는 자신의 SNS에 “나의 마지막 결혼식 사회가 되려나ㅎ 예쁜사랑 많이 하셔요....필모야. 막걸리 일잔사라~”라는 글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손현주 뿐만 아니라 ‘솔약국집 아들들’의 한상진과 지창욱도 자리하는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서수연 SNS,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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