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공식 인터뷰..."한국 축구 돕고 싶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10 09: 08

스페인 라리가에 입성한 이강인이 발렌시아 공식 홈페에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발렌시아는 지난 9일 한국어판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강인의 특집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작년 8월 12일(한국시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2분 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꿈의 무대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것이다. 당시 발렌시아는 3-0으로 승리했다.

한국 팬을 위한 특집 인터뷰에 나선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대해 "유럽과 스페인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팀중 하나이다. 리그와 유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이다"고 소개했다.
과거 슛돌이 축구단으로 유명했던 이강인은 2011년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 유서년 팀에 입단해서 발전을 이어왔다.
이강인은 "나는 더 훌륭한 선수,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 발렌시아에 왔다. 당시 목표는 이 팀의 1군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특히 경기장에 태극기를 볼 때마다 행복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경험을 하고 배워서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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