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도전' 마동현-강경호, UFC 234 동반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10 07: 47

새해 첫 넘버링 대회인 UFC 234에 코리안 파이터 2명이 동반 출전한다. 링네임 변경 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오르는 마동현과 UFC 4승에 도전하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그 주인공이다.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두 선수는 입을 모아 “무조건 함께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로버트 휘태커와 켈빈 게스텔럼의 미들급 타이틀전 및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앤더슨 실바의 매치 등이 준비된 UFC 234의 메인카드 경기는 10일 열린다.
링네임을 바꾼 마동현에게 이번 대회는 자신을 새롭게 알릴 기회다. 새 이름으로 나서는 첫 경기인데다, 상대 선수는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90%에 육박하는 KO율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디본테 스미스다. UFC 4연승 기록도 걸려 있다. 관심이 집중되는 대결인 만큼 마동현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옥타곤에서 두 번의 한일전을 치러 모두 이기고, UFC 234에서 이시하라 테루토와의 세 번째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강경호는 대회를 앞두고 말을 아꼈다. 
 2019년 처음으로 열리는 넘버링 대회에 함께 나가게 된 마동현과 강경호. 동반 출전에 대한 소감만큼은 한마음이었다. 마동현은 “경호 형이 대학생이고, 내가 고등학생일 때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 같이 나가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큰 무대에서 같이 뛰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둘이 무조건 2승을 올리자고 했다”며 들뜬 소감을 밝혔다. 강경호 또한 “(마동현과) 늘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며 “같이 무조건 이겨야 할 것 같다”라고 전해 이번 대회의 특별함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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